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시릴 페드로사의 대표작이다. 빼어난 그림 솜씨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에상시엘상을 수상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. 어느 연령대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 작품은 한 가족이 겪는 모험담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.
그때는 삶이 참 소박하고 즐거웠다. 체리 향기, 신선한 공기, 푸른 강 내음….우리는 그렇게 언덕배기 사이에서 살아갔다. 요란한 폭풍우에도 안전했던 그곳. 흡사 섬에서처럼 세상과 동떨어진 채, 아늑하고 평화로운 나날. 그런데… 그런데 갑자기 모든 것이 달라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