절판본으로 외장지 없고
스티커 제거 자국만 있을뿐
필기없는 상급도서입니다.
조선총독부는 식민통치 정책을 추진시키기 위한 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인의 민속, 풍습, 생활, 언어, 역사, 문화, 민족성, 종교 등을 조사하여 자료집을 발간했는데 그 수가 무려 40종이 넘는다. 이 책은 그 자료집 중 제20집에 해당한다. 여러 사람의 글을 모아서 편집한 것으로 서문에서 각 방면으로 본 조선인의 사상과 성격관을 모아 집대성한 것으로 이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조선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.
1910년 한국병합 전후 구한말 및 1920년대 중반까지 시대를 배경으로 나와 일제강점기의 민족성 연구에 활용될 귀중한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다. 물론 조선총독부 산하에서 나온 이 책이 정책적 추진을 위한 민족성 파악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분명 ‘정책을 위한 연구’라는 큰 한계점을 갖고 있다. 그럼에도 우리의 과거를 비추어 주는 문화거울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. 따라서 비판적 시각으로 허상을 가려내고 한국학의 기초자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.